유럽 클럽 축구의 정점을 가리는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임박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이강인(24)이 결승전이 열리는 독일 뮌헨에 도착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 |
PSG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UCL 결승전 명단 22명을 발표했고, 이강인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
![]() |
| 파리 생제르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 |
이강인이 UCL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면, 그는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UCL 결승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게 됩니다.
앞서 레전드 박지성(2007~08, 2008~09, 201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손흥민(2018~19시즌 토트넘 홋스퍼)만이 이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이강인은 손흥민에 이어 6년 만에 UCL 결승 무대를 밟을 한국인 선수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이강인은 2007~2008시즌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역대 한국 선수 2번째로 UCL 우승컵인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역사에 도전합니다.
PSG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빅이어를 노리는 상황에서, 이강인의 존재는 한국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의 UCL 결승 출전, 과연 가능할까? 냉정한 전력 분석
이강인의 결승전 출전 여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입니다.
냉정하게 볼 때, 결승전이라는 단판 승부의 특성상 이강인이 투입될 가능성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대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으로 공격진을 꾸리고 있습니다.
미드필더 라인 역시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라인이 확고히 자리 잡아 이강인이 들어갈 틈이 마땅치 않습니다.
특히, 이강인은 UCL 토너먼트부터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16강 2차전 리버풀과의 연장전에 투입되어 약 19분을 뛴 것이 전부이며, 이후 아스톤 빌라와의 8강 두 경기, 아스널과의 4강 두 경기 모두 벤치를 지켰습니다.
직전 스타드 드 랭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에도 벤치에 머물렀지만, 팀의 우승 세리머니에서는 메달을 목에 걸고 태극기를 두른 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 |
| 프랑스컵 우승 트로피 이강인 |
이는 팀 내에서 그의 위상과 팀원들과의 유대감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별들의 전쟁을 앞둔 이강인의 각오, 하나의 팀으로 나아갈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별들의 전쟁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29일 PSG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시즌 시작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훌륭한 일을 해왔다. 현재 우리가 이 자리까지 올라왔다는 보상이다"라며 "우리는 매우 기쁘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UCL 결승을) 준비하겠다"고 결승전을 앞둔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더 많이 함께 하고, 서로 돕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의 팀을 위해 나아가려고 노력한 것이 우리가 이 단계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다. 우리는 이 길에서 계속 나아갈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는 개인의 출전 여부를 떠나 팀의 승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PSG vs 인터밀란, 빅이어를 향한 마지막 승부
PSG는 오는 6월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밀란과 2024~2025시즌 UCL 결승을 치릅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중계>
구단 역사상 첫 빅이어에 도전하는 PSG에게는 이강인 선수와 같은 벤치 자원들의 정신적 지지와, 경기 흐름에 따라 언제든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자세가 중요할 것입니다.
이강인이 비록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할지라도, UCL 결승이라는 꿈의 무대에 이름을 올리고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작은 기회라도 잡을 수 있다면, 그의 축구 인생에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한국 축구 팬들은 이강인 선수가 PSG와 함께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감격적인 순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상, 스트롱맨이었습니다.






